2026년 8월 3일, 알리바바가 매개변수(AI 모델의 두뇌 세포 수에 해당하는 숫자) 2조 4,000억 개짜리 AI 모델 '큐원 3.8-맥스(Qwen 3.8-Max)'를 공개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가중치(모델의 핵심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숫자가 잘 안 와 닿으신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OpenAI의 GPT-4o가 공개된 모델 기준 약 1조 8,000억 개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큐원 3.8-맥스는 그보다 33% 더 큰 모델입니다. 알리바바 측은 "페이블(Fable) 5급 성능"이라고 표현했는데, 페이블은 업계에서 통용되는 최상위 AI 벤치마크(성능 평가 기준) 중 하나입니다.
더 눈길을 끄는 건 개발 방식입니다. 이 모델은 사람의 개입 없이 16일 동안 스스로 코드를 짜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AI가 AI를 개발하는 단계에 사실상 진입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오늘 가장 중요한 뉴스인 이유는 단순히 모델 크기 경쟁이 아니라, AI 개발 속도 자체가 인간의 통제 범위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날, 서로 다른 두 연구팀이 GPT-5.6을 활용해 같은 양자 암호(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차세대 보안 기술) 문제를 3시간 차이로 동시에 풀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AI가 최전선 수학·보안 연구에서 인간 연구자를 앞지르는 속도를 내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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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 드디어 자체 음성 AI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MAI 리얼타임(MAI Realtime)'이라는 실시간 양방향 음성 AI 모델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MS가 자체 개발한 첫 음성 특화 AI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금까지 MS의 AI 서비스는 OpenAI의 GPT 모델에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코파일럿(Copilot)이나 애저(Azure) 클라우드의 AI 기능 대부분이 OpenAI 기술 위에 올려진 구조였습니다. MAI 리얼타임은 그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입니다. OpenAI와의 계약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 스택을 쌓는 건 MS 입장에서 당연한 수순입니다.
현재 음성 AI 시장은 OpenAI의 'GPT-4o 리얼타임', 구글의 '제미나이 라이브'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MS가 뛰어들면 세 회사가 본격적인 3파전을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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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 오라클과 손잡고 기업 시장 파고든다
구글 클라우드가 오라클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라클은 전 세계 대기업 ERP(기업 자원 관리 시스템), 회계,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회사입니다. 쉽게 말해 대기업 업무 시스템 대부분에 구글 AI가 들어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피스365와 팀즈에 코파일럿을 심어 기업 시장을 선점해왔습니다. 구글은 오라클이라는 우회로를 택해 반격에 나선 것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에서 제미나이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기업 고객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점도 이번 제휴의 배경입니다.
엔비디아 — 모델도 직접 만든다
엔비디아가 '코스모스3 슈퍼 4스텝(Cosmos3-Super 4Step)'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코스모스 모델 대비 추론 단계(AI가 답을 내놓기까지 거치는 계산 과정)를 90% 줄이면서도 이미지·영상 생성 품질을 유지했습니다. 오픈웨이트(누구나 다운로드해 쓸 수 있는 공개 모델) 중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칩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 AI 모델도 직접 만들어 배포하는 회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GPU(그래픽처리장치, AI 연산에 쓰이는 핵심 칩)를 팔면서 동시에 그 GPU로 만든 모델까지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칩과 소프트웨어를 모두 쥔 회사가 얼마나 유리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바이트댄스 — 틱톡 모회사가 교육 시장을 노린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자체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Seedance)'를 학습 앱 '가우스(Gauth)'에 탑재했습니다. 수학 문제 풀이나 과학 개념 설명을 텍스트 대신 영상으로 제공하는 'AI 코스' 서비스입니다.
교육 콘텐츠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비용은 통상 분당 수십만 원에 달합니다. AI 영상 생성으로 이 비용이 거의 0에 수렴한다면, 에듀테크 시장의 원가 구조 자체가 바뀝니다. 바이트댄스가 이 시장에 진지하게 들어왔다는 신호입니다.
AI 기술 트렌드
추론 90% 단축 — 실제로 뭘 의미하는가
엔비디아 코스모스3의 핵심은 증류(Distillation) 기술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원래 AI가 "이 그림 어때?"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100번의 계산 과정을 거쳤는데, 증류 기술을 쓰면 10번 만에 비슷한 품질의 답을 냅니다. 연산량이 줄면 비용도 줄고, 속도도 빨라집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AI 서비스의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운영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영상 하나 생성하는 데 수백 원이 들면 사업이 안 됩니다. 추론 비용이 10분의 1로 줄면 영상 생성 AI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거나, 아니면 같은 비용으로 10배 많은 사용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AI 코딩 에이전트 전쟁 — 유료 vs 무료
Anthropic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는 월 최대 200달러(약 28만 원)입니다. 코드를 직접 짜고 수정하며 터미널(컴퓨터 명령창)에서 작동하는 AI 개발 도구입니다. 그런데 오픈소스 프로젝트 '구스(Goose)'가 같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Anthropic은 이에 맞서 '코워크(Cowork)'를 새로 출시했습니다. 코딩 없이도 파일 작업, 데이터 정리, 문서 자동화를 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입니다. 개발자가 아닌 일반 직장인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AI 코딩 도구 시장이 개발자 전용에서 일반인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팩트챗 — 1,132% 성장의 비결
국내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의 '팩트챗'이 올해 누적 매출 54억 8,0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132% 성장입니다. 팩트챗은 Chat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80여 개 AI 모델을 하나의 화면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특정 AI 하나가 모든 걸 잘하는 게 아니라, 글쓰기는 클로드, 코딩은 GPT, 검색은 제미나이처럼 용도에 맞게 골라 쓰는 수요가 실제로 있다는 뜻입니다. 정부 부처와 대학이 주요 고객이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공공기관의 AI 도입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본 AI
빅테크 4사, 1.1조 달러 투자의 명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4개 빅테크가 2023년 이후 AI 인프라에 쏟아부은 돈이 1조 1,000억 달러(약 1,573조 원)를 넘었습니다. 향후 지출 약정까지 합치면 2조 4,000억 달러(약 3,440조 원)에 달합니다.
이 규모의 투자가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는가?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가 그 답을 어느 정도 줬습니다. 알파벳, MS, 메타, 아마존 모두 AI 서비스 매출이 늘어 'AI 투자 거품론'을 일단 잠재웠습니다. 하지만 잉여현금흐름(실제로 회사에 남는 현금)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투자는 계속되는데 현금은 줄어드는 구조, 이게 지금 빅테크의 딜레마입니다.
AI 헤지펀드 몰락 — 레버리지의 위험
'AI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던 24세 투자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세운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가 지난주 유동성 위기를 맞았습니다. AI 반도체 관련주에 레버리지(빌린 돈으로 투자 규모를 키우는 방식)를 대규모로 동원했다가 주가 급락에 무너진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을 AI 투자 쏠림의 대표 사례로 지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외국인 자금이 집중된 코스피 구조가 AI 관련주 급락 때마다 시장 전체를 흔든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투자자라면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경고입니다.
지금 주목할 영역
오늘 뉴스에서 투자 관점으로 정리하면 세 가지 흐름이 보입니다.
오픈소스 AI 생태계: 알리바바 큐원 3.8-맥스, 엔비디아 코스모스3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됩니다. 이 모델들을 기업 환경에 맞게 구축·운영해주는 서비스 회사들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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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Ops(AI 모델 운영 자동화) 스타트업이 수혜권입니다.
AI 에이전트 인프라: Railway가 AI 개발자 200만 명을 마케팅 비용 없이 확보하며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인프라는 AWS와 직접 경쟁하는 새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AI 인터뷰·리서치 자동화: Listen Labs가 $6,900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고객 인터뷰, 사용자 조사, 시장 리서치를 AI로 대체하는 영역입니다. 기업 운영 비용을 직접 줄여주는 B2B AI 도구는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수요가 유지됩니다.
크립토 측면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온체인(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실행되는) 거래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구조가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모델처럼 AI가 16일간 스스로 작업한다면,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계약을 처리하는 인프라 수요도 함께 늘어납니다. 다만 이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로, 레버리지 없이 소액 비중으로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
A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커리어 관점
YouTuber 행크 그린(Hank Green)이 공개적으로 "LLM과 상호작용하며 얻는 도파민 수준이 나 자신에게도, 세상에도 건강하지 않다"고 고백했습니다. AI 과의존에 대한 경고를 유명인이 직접 공개 사과 형식으로 꺼낸 것은 처음입니다.
AI 도구를 쓸 줄 아는 것과 AI에 의존하는 것은 다릅니다. 팩트챗처럼 여러 AI 모델을 전략적으로 골라 쓰는 능력, 그리고 AI가 틀렸을 때 알아차리는 판단력이 앞으로의 커리어에서 진짜 경쟁력입니다. 특히 기업용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자신이 속한 산업에서 AI가 어떤 업무를 대체하고 어떤 업무를 보조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상 활용 관점
Anthropic의 코워크는 코딩 없이 파일 작업을 자동화합니다. 매달 반복하는 보고서 정리, 데이터 취합, 이메일 분류 같은 작업을 AI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무료 또는 저비용 대안도 늘고 있으니, 월 200달러짜리 서비스가 부담이라면 구스(Goose) 같은 오픈소스 도구부터 써보는 것을 권합니다.
구글이 25년 만에 검색창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단순한 UI 개편이 아니라, 텍스트 링크 목록 대신 AI가 직접 답을 주는 방식으로 검색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정보를 찾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으니, 지금 쓰는 검색 습관을 AI 기반 검색으로 전환해보는 것이 실질적인 첫 단계입니다.
투자 관점
AI 반도체 관련주는 레버리지 없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만 유지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셴브레너 사례처럼 확신이 강할수록 레버리지가 커지고, 그게 가장 위험한 조합입니다. 엔비디아 같은 개별 종목보다 AI 인프라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ETF(여러 주식을 묶어 거래하는 펀드)가 변동성 관리에 유리합니다.
막돈미디어 한마디
오늘 뉴스의 공통 키워드는 속도입니다. AI가 16일간 스스로 개발하고, 두 팀이 3시간 차이로 같은 문제를 풀고, 국내 스타트업이 1년 만에 1,132% 성장합니다. 이 속도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라면, 레버리지가 아니라 방향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방향이 맞아도 레버리지가 크면 아셴브레너처럼 끝납니다.
이슈 요약 비트코인 상승장이 본격화된 2025년 말부터 국내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한국판 스트래티지(Strategy)' 를 선언하며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수십조 원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여 주가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사례를 벤치마킹한 움직임입니다. 그러나 2026년 4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조정받고 제도적 환경도 다른 상황에서 이른바 DAT(Digital Asset Treasury, 디지털자산 재무전략) 기업 들에 대한 냉정한 옥석가리기가 시작됐습니다. Image by 막돈미디어 AI 배경: 왜 이게 중요한가? 우선 이 이슈의 뿌리가 되는 스트래티지(Strategy) 이야기부터 해야 합니다.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CEO 마이클 세일러의 주도 하에 회사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현금 가치 하락을 헤지(hedge, 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논리였는데, 이후 전환사채(CB,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 발행, 주식 발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였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본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연동되어 수십 배 이상 뛰었고, 회사 이름까지 아예 '스트래티지'로 바꿔버렸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스트래티지는 약 40만 BTC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상장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성공 스토리가 국내로 전파되면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시도들이 나타났습니다. DAT 기업 이란 'Digital Asset Treasury'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디지털자산(주로 비트코인)을 회사의 핵심 재무 전략 자산으로 삼는 기업을 가리킵니다. 국내에서는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이 "우리도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겠다...
오늘의 AI 핵심 뉴스 오늘 가장 눈여겨볼 뉴스는 두 가지입니다. 오픈AI의 GPT-5.5 프롬프트 가이드 공개, 그리고 알리바바가 발표한 'FlashQLA' 기술입니다. 얼핏 보면 개발자용 소식처럼 보이지만, AI를 매일 쓰는 일반 사용자와 AI 관련주에 투자하는 분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GPT-5.5 프롬프트 가이드를 공개하면서 한 가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길게 지시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오픈AI는 프롬프트(AI에게 내리는 지시문)를 일종의 '운영 계약(operating contract)'으로 설계하라고 권장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AI에게 "1단계는 이렇게 하고, 2단계는 저렇게 하고…"처럼 세세하게 지시하는 대신, 원하는 결과만 간결하게 말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이건 사소한 팁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AI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AI에게 정교하게 지시하는 기술)' 능력이었습니다. 그런데 GPT-5.5 수준에서는 그 격차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AI가 맥락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사용자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는 오픈AI가 AI 사용 방식의 무게중심을 '과정 통제'에서 '목표 설정'으로 옮기겠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Harvard Medical School이 발표한 연구 결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응급실 실제 케이스를 AI와 의사 2명에게 동시에 진단하게 했더니, 적어도 하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쉽게 말해 ChatGPT 같은 AI)이 인간 의사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렸습니다. 아직 AI가 의사를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AI가 보조 역할을 넘어 특정 상황에서 의사 수준의 정확도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의료 AI 시장의 성장 속도를 다시 한번 가늠하게 합니다. Image by 막돈미디어 AI ...
오늘의 AI 핵심 뉴스 2026년 3월 마지막 주, AI 업계는 그야말로 폭풍 같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오늘 가장 주목해야 할 뉴스는 단연 앤트로픽(Anthropic)의 잇따른 신제품 공세 입니다. ChatGPT를 만든 OpenAI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불과 며칠 사이에 세 가지 굵직한 소식을 쏟아냈습니다. 첫째, '코워크(Cowork)' 출시입니다. 코워크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가 여러분의 컴퓨터 파일 안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입니다. 쉽게 말해, AI가 이제 단순히 채팅창에서 답변을 던져주는 수준을 넘어, 여러분의 엑셀 파일을 열고, 문서를 수정하고, 폴더를 정리해주는 '디지털 비서'로 진화한 것입니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당장 내일부터 업무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변화입니다. 둘째, '오페론(Operon)' 이라는 생물학 연구 전용 AI 에이전트가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AI 과학자'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단순히 논문을 요약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연구 보조 AI입니다. 오페론(Operon)은 원래 생물학 용어로 유전자가 함께 발현되는 단위를 뜻하는데, 이름에서부터 생명과학에 특화된 AI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신약 개발, 유전자 연구 등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AI가 본격적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입니다. 셋째, 앤트로픽의 클로드 유료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추정치에 따라 1,800만 명에서 최대 3,000만 명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성장 속도 자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로드는 이제 단순한 ChatGPT의 대안이 아니라,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독립적인 AI 플랫폼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탠퍼드대학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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