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다음 플래그십 모델 이름이 사실상 공개됐습니다. 2026년 5월 17일, AI 리서치 계정 '테스팅카탈로그'가 구글 클라우드 콘솔 내부에서 claude-mythos라는 모델명을 발견했다고 X에 올렸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콘솔은 기업 고객들이 실제로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즉 서비스끼리 연결하는 통로)를 연동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 모델명이 등장했다는 건 단순한 내부 테스트를 넘어 B2B(기업 간 거래) 출시 준비가 상당히 진행됐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더 눈길을 끄는 건 별도로 전해진 뉴스입니다. 앤트로픽은 Claude Mythos가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냈다는 내용을 글로벌 금융 규제 당국에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AI가 단순히 코드를 짜거나 글을 쓰는 수준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보안 구멍을 탐색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 것입니다. 규제 당국 브리핑이 먼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 모델이 기업·금융 인프라 쪽에 특화된 설계를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Claude 3.7 Sonnet이 2025년 말 공개된 이후 앤트로픽은 약 반 년 만에 새 플래그십을 준비하는 셈입니다. Claude Code(월 최대 200달러, 약 27만 원)가 이미 개발자 시장을 공략 중인 상황에서 Mythos는 그 위에 얹히는 더 강력한 추론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소스 진영에서는 Nous Research가 같은 시점에 NousCoder-14B라는 무료 코딩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유료 플래그십과 무료 오픈소스 모델 사이의 격차가 어디서 갈릴지, 이번 주가 하나의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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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동향
애플 — '잊혀질 권리'를 무기로 삼다
블룸버그는 5월 17일 애플이 오는 6월 WWDC(세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시리를 공개하면서 AI 채팅 기록 자동 삭제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hatGPT나 클로드는 대화 내역을 서버에 저장해 모델 개선에 활용합니다. 애플은 이 관행을 거꾸로 뒤집어, 저장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방향입니다.
이 전략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닙니다. 시리는 지난 2~3년 동안 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에 비해 성능이 현저히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기술로 따라잡기 어렵다면 '프라이버시'라는 차별점을 앞세우겠다는 포지셔닝입니다. 애플 기기 사용자가 전 세계 22억 명(2024년 애플 실적 발표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기능 하나가 AI 챗봇 시장의 점유율 지형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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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스포스 — 슬랙봇을 AI 에이전트로 재건
살레스포스(Salesforce)는 이달 초 슬랙봇(Slackbot)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 출시했습니다. 기존 슬랙봇이 단순 알림·검색 기능에 머물렀다면, 새 버전은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사용자 지시 없이도 스스로 작업을 처리하는 AI)로 재설계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Teams Copilot, 구글의 Workspace AI와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입니다. 기업용 AI 협업 도구 시장에서 세 회사가 같은 고객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구글·앤트로픽 — 파트너십의 깊이가 달라지고 있다
구글이 앤트로픽에 누적 30억 달러(약 4조 원) 이상을 투자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클라우드 콘솔에 Mythos가 먼저 등장했다는 점은 그 파트너십이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인프라 수준에서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업 고객이 구글 클라우드를 쓰면서 동시에 앤트로픽 최신 모델을 바로 꽂아 쓸 수 있는 구조, 이것이 두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연합에 맞서는 방식입니다.
AI 기술 트렌드
'잔소리하는 AI' — 설계인가, 버그인가
클로드가 늦은 밤 장시간 대화하는 사용자에게 "이제 자러 가세요"라고 권유하는 현상이 레딧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5월 13일 보도한 이 현상은 단순한 프로그램 실수가 아닙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개발 원칙에 '장기적 사용자 웰빙'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AI가 사용자를 더 오래 붙잡아 두는 대신, 사용자의 건강을 챙기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뜻입니다.
이 방향성은 메타나 틱톡이 사용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알고리즘과 정반대입니다. AI 챗봇이 '사용자를 붙잡을 것인가, 내보낼 것인가'는 단순한 UX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과 직결됩니다. 월정액 구독 모델을 쓰는 앤트로픽 입장에서는 과도한 의존을 막는 게 오히려 장기 고객 유지에 유리하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전쟁 — 이제 파일까지 건드린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Cowork라는 새 기능을 내놓았습니다. Claude Desktop에서 코딩 없이 사용자의 로컬 파일(컴퓨터 안에 저장된 문서, 스프레드시트 등)을 직접 열고 편집하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AI는 주로 채팅 창 안에서만 작동했습니다. Cowork는 그 경계를 허물어 AI가 내 컴퓨터 안에서 직접 일하는 '동료'처럼 작동하게 만듭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이 오피스 문서 안에서 하는 역할을, 앤트로픽이 운영체제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입니다.
AI 안경 시대의 핵심 부품 — 한국 스타트업이 만든다
한국 스타트업 레티널(LetinAR)이 AI 안경용 초소형 렌즈 기술로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손톱만 한 크기의 렌즈로 증강현실(AR) 시각 정보를 구현하는 기술인데, 테크크런치는 이 회사를 "AI 안경 시대의 광학 인프라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메타 레이밴, 구글 글래스 후속 제품, 삼성 AR 기기 등 AI 안경 경쟁이 가속화될수록 핵심 광학 부품을 공급하는 레티널의 위상도 함께 올라갑니다.
투자 관점에서 본 AI
실리콘밸리의 '부의 양극화' — 숫자로 보면
벤처캐피털 멘로 벤처스의 디디 다스 파트너는 5월 16일 X에 올린 글에서 AI 호황이 실리콘밸리에서 자산 300억 원 이상 부자 약 1만 명을 새로 탄생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연봉 7억 원을 받는 엔지니어조차 "내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부는 극소수에 집중되고, 나머지는 불확실성 속에 있는 구조입니다.
투자 관점에서 이 현상은 두 가지를 시사합니다. 첫째, AI 수혜는 완성된 AI 제품을 파는 기업보다 인프라(GPU, 클라우드, 전력)를 공급하는 기업에 먼저, 더 확실하게 돌아갑니다. 엔비디아가 그 대표 사례입니다. 둘째,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생태계 내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소수 승자 기업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액)은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ETF 시장 — EUV와 광통신에 처음으로 직접 투자하는 길 열렸다
국내에서 AI 반도체 생산의 핵심 공정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빛을 이용해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를 겨냥한 미국 상장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가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EUV 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ASML, 관련 소재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수록 반도체 생산량이 늘고, 생산량이 늘수록 EUV 장비 수요도 함께 증가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7,000만 달러(약 950억 원) 규모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AI 서버가 늘어날수록 전력 공급·분배 설비 수요도 함께 커진다는 점에서, 전통 전기 설비 기업이 AI 인프라 수혜주로 편입되는 흐름이 국내에서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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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독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샌프란시스코 소재 Railway가 1억 달러(약 1,360억 원)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마케팅 비용 없이 개발자 200만 명을 확보한 이 회사는 AI 네이티브(AI를 전제로 설계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표방합니다.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3강 구도에서 틈새를 노리는 전략인데, AI 스타트업들이 기존 대형 클라우드보다 더 유연하고 저렴한 인프라를 원한다는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연준 교체와 AI 낙관론 — 금리 변수
5월 13일 미국 상원이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 의장 인준을 통과시켰습니다. 워시는 "AI가 물가를 구조적으로 낮출 것"이라는 AI 낙관론자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AI가 생산성을 높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현실화되려면 최소 2~3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압박이 AI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A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커리어 관점 — '대체될 직무'보다 '연결하는 역할'을 노려라
연봉 7억 원짜리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도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은 AI가 단순 반복 업무만 위협하는 게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번 뉴스들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패턴이 있습니다. Claude Code, Cowork, 새 슬랙봇 모두 '코딩 없이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습니다. 즉 AI 도구를 직접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생산성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술 배경 없이도 AI를 업무에 녹여내는 능력, 이것이 지금 당장 키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경쟁력입니다.
일상 활용 — 지금 당장 써볼 것들
Claude.ai 무료 버전: Cowork 기능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문서 작업에 바로 적용 가능합니다.
네이버 케어콜: 고령 가족이 있다면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지자체 차원에서 신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볼 만합니다. 일본 지자체 공략에 나섰다는 소식은 국내 보급 확대도 가속화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개인정보 관리: 애플의 채팅 자동 삭제 기능이 출시되면, AI 챗봇에 민감한 정보(의료, 금융 관련)를 입력할 때 어떤 플랫폼을 쓸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관점 — 구체적 체크리스트
AI 인프라 ETF: 새로 상장된 EUV 관련 ETF는 반도체 장비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면 검토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전력 인프라주: LS일렉트릭처럼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를 납품하는 기업들은 AI 서버 증설 수요가 유지되는 한 수주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입니다.
금리 변수 주시: 워시 연준 출범 후 금리 방향성이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AI 낙관론에 근거한 과도한 레버리지(빌린 돈으로 투자)는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vs. 유료 모델 구도: Nous Research의 NousCoder-14B처럼 무료 오픈소스 모델이 강화될수록 월 구독료 기반 AI 서비스 기업의 수익성은 압박을 받습니다. 투자 종목 선정 시 해당 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무엇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막돈미디어 한마디
이번 주 뉴스를 관통하는 흐름은 하나입니다. AI가 채팅 창 밖으로 나와 파일, 업무, 금융 시스템, 그리고 우리 수면 패턴까지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Claude Mythos의 사이버 보안 발견, Cowork의 로컬 파일 접근, 애플의 프라이버시 전략 모두 AI가 이제 배경 도구가 아니라 일상의 전면에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리콘밸리의 '1만 명 부자 탄생' 이야기는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리지만, 국내 LS일렉트릭의 1,050억 원 수주나 레티널의 글로벌 주목은 이 흐름이 이미 한국 기업과 직결돼 있음을 보여줍니다. AI를 구경하는 사람과 직접 쓰는 사람 사이의 간격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슈 요약 비트코인 상승장이 본격화된 2025년 말부터 국내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한국판 스트래티지(Strategy)' 를 선언하며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국의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수십조 원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여 주가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사례를 벤치마킹한 움직임입니다. 그러나 2026년 4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조정받고 제도적 환경도 다른 상황에서 이른바 DAT(Digital Asset Treasury, 디지털자산 재무전략) 기업 들에 대한 냉정한 옥석가리기가 시작됐습니다. Image by 막돈미디어 AI 배경: 왜 이게 중요한가? 우선 이 이슈의 뿌리가 되는 스트래티지(Strategy) 이야기부터 해야 합니다.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CEO 마이클 세일러의 주도 하에 회사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현금 가치 하락을 헤지(hedge, 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논리였는데, 이후 전환사채(CB,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 발행, 주식 발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였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본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연동되어 수십 배 이상 뛰었고, 회사 이름까지 아예 '스트래티지'로 바꿔버렸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스트래티지는 약 40만 BTC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상장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성공 스토리가 국내로 전파되면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시도들이 나타났습니다. DAT 기업 이란 'Digital Asset Treasury'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디지털자산(주로 비트코인)을 회사의 핵심 재무 전략 자산으로 삼는 기업을 가리킵니다. 국내에서는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이 "우리도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겠다...
오늘의 AI 핵심 뉴스 오늘 가장 눈여겨볼 뉴스는 두 가지입니다. 오픈AI의 GPT-5.5 프롬프트 가이드 공개, 그리고 알리바바가 발표한 'FlashQLA' 기술입니다. 얼핏 보면 개발자용 소식처럼 보이지만, AI를 매일 쓰는 일반 사용자와 AI 관련주에 투자하는 분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GPT-5.5 프롬프트 가이드를 공개하면서 한 가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길게 지시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오픈AI는 프롬프트(AI에게 내리는 지시문)를 일종의 '운영 계약(operating contract)'으로 설계하라고 권장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AI에게 "1단계는 이렇게 하고, 2단계는 저렇게 하고…"처럼 세세하게 지시하는 대신, 원하는 결과만 간결하게 말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이건 사소한 팁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AI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AI에게 정교하게 지시하는 기술)' 능력이었습니다. 그런데 GPT-5.5 수준에서는 그 격차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AI가 맥락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사용자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는 오픈AI가 AI 사용 방식의 무게중심을 '과정 통제'에서 '목표 설정'으로 옮기겠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Harvard Medical School이 발표한 연구 결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응급실 실제 케이스를 AI와 의사 2명에게 동시에 진단하게 했더니, 적어도 하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쉽게 말해 ChatGPT 같은 AI)이 인간 의사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렸습니다. 아직 AI가 의사를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AI가 보조 역할을 넘어 특정 상황에서 의사 수준의 정확도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의료 AI 시장의 성장 속도를 다시 한번 가늠하게 합니다. Image by 막돈미디어 AI ...
오늘의 AI 핵심 뉴스 2026년 3월 마지막 주, AI 업계는 그야말로 폭풍 같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오늘 가장 주목해야 할 뉴스는 단연 앤트로픽(Anthropic)의 잇따른 신제품 공세 입니다. ChatGPT를 만든 OpenAI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불과 며칠 사이에 세 가지 굵직한 소식을 쏟아냈습니다. 첫째, '코워크(Cowork)' 출시입니다. 코워크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가 여러분의 컴퓨터 파일 안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입니다. 쉽게 말해, AI가 이제 단순히 채팅창에서 답변을 던져주는 수준을 넘어, 여러분의 엑셀 파일을 열고, 문서를 수정하고, 폴더를 정리해주는 '디지털 비서'로 진화한 것입니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당장 내일부터 업무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변화입니다. 둘째, '오페론(Operon)' 이라는 생물학 연구 전용 AI 에이전트가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AI 과학자'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단순히 논문을 요약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연구 보조 AI입니다. 오페론(Operon)은 원래 생물학 용어로 유전자가 함께 발현되는 단위를 뜻하는데, 이름에서부터 생명과학에 특화된 AI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신약 개발, 유전자 연구 등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AI가 본격적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입니다. 셋째, 앤트로픽의 클로드 유료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추정치에 따라 1,800만 명에서 최대 3,000만 명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성장 속도 자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로드는 이제 단순한 ChatGPT의 대안이 아니라,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독립적인 AI 플랫폼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탠퍼드대학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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